구운 토마토 수프, 가을 첫 냄비

오븐에 한 번 구워 끓이면 토마토의 단맛이 두 배가 됩니다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제일 먼저 꺼내는 냄비가 있습니다. 여름 내내 텃밭에서 따 먹고 남은 토마토를 모아 수프를 끓이는 날이에요. 생으로 끓여도 좋지만 오븐에 한 번 구우면 신맛은 줄고 단맛이 진해집니다.

재료 (2인분)

  • 토마토 6개 (방울토마토라면 두 줌)
  • 양파 1개, 마늘 4쪽
  • 올리브유 3큰술
  • 채소 육수 2컵
  • 소금, 후추, 바질 잎 조금

만드는 법

  1. 토마토와 양파는 큼직하게 자르고 마늘은 통째로 오븐 팬에 담는다.
  2. 올리브유와 소금을 뿌려 200도 오븐에서 30분 굽는다.
  3. 구운 채소를 냄비에 옮기고 육수를 부어 10분 끓인다.
  4. 불을 끄고 핸드 블렌더로 곱게 간 뒤 후추와 바질로 마무리한다.

토마토는 껍질째 구워야 맛이 진해요. 껍질이 거슬리면 갈고 나서 체에 한 번만 내리세요.

한정희

빵을 곁들여도 좋고, 밥 한 숟갈을 넣어 죽처럼 먹어도 좋습니다. 냉장고에서 사흘, 냉동실에서 한 달까지 두고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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